795 장

악의 일족 수장, 악야의 출현에 지선들의 마음이 얼어붙었다.

초발법진 밖에서 전투를 지켜보는 지선들은 하나같이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.

불패군왕 적양의 얼굴은 냉엄했다. 역주 영무결이 방금 전음으로 이런 수준의 초범법진은 아무도 깰 수 없으며, 원영기 지선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했다. 하지만 원영기 지선들은 모두 제2역에 있고, 제2역에서 제5역까지 오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.

"역주님, 선주께 도움을 청해보는 건 어떨까요?" 적양이 초조하게 물었다.

"선주께서는 지금 봉래선계에 계시지 않아." 영무결이 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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